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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건-김혁철 실무회담 이틀째..의제협상 가속화

Write: 2019-02-22 12:00:23Update: 2019-02-22 14:06:04

비건-김혁철 실무회담 이틀째..의제협상 가속화

Photo : YONHAP News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도착한 당일 바로 시작된 북미 특별대표들의 실무협상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22일 오전 11시 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영빈관을 떠나 비건 대표 일행의 숙소를 찾았습니다.

일행에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부국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날도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북한측의 영변 핵 시설 폐기, 검증과 미국측의 상응조치를 중심으로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협이 마중물이 될 지 주목됩니다.

한편, 21일 진행된  첫날 협상은 4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협상 도중 KBS 취재진과 마주친 김혁철대표는 북미 간 이야기가 잘 되고 있는지, 제재 완화를 요구했는 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21일 협상이 끝난 뒤 비건대표는 미 대사관을 방문했고, 북측 팀도 영빈관을 떠난 것으로 파악돼 협상결과를 곧바로 북미 정상에게 보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22일 하노이에 도착해 북미 실무협상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과 협조 방안 등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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