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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름값 다시 오른다…휘발유·경유 가격, 넉달 만에 하락세 중단

Write: 2019-02-23 10:23:56Update: 2019-02-23 13:20:37

기름값 다시 오른다…휘발유·경유 가격, 넉달 만에 하락세 중단

Photo : YONHAP News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넉 달 만에 상승했습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ℓ에 20전 오른 1천342원 9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전주 대비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16주 만에 처음입니다.

자동차용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ℓ에 50전 오른 1천242원 20전으로 집계돼 역시 16주 만에 처음으로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11월 6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이와 함께 국제유가도 떨어지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그동안 줄곧 내림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보통 휘발유는 지난주 1ℓ에 1천342원 70전으로 집계되며 2016년 3월 둘째 주(1천340.4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경유 가격도 지난해 10월 다섯째(1천495.3원) 이후 지난주(1천241.8원)까지 250원 이상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정상 간의 에너지 시장 지속 공조 합의, 계속되는 리비아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하며 추세 전환해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배럴에 3달러 10센트 상승한 66달러 7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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