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방문을 끝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시엠레아프 공항 규모가 작아 공군 1호기 이·착륙이 어려워 한국에서 오는 공군 2호기와 캄보디아가 제공하는 전세기가 동원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앙코르와트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뒤늦게 결정됐습니다.
김 대변인은 "앙코르와트가 캄보디아인의 자존심이고 캄보디아의 찬란한 고대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