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지표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취업 관련 통계를 분석해보니, 50대 실업자수는 20만6천 명으로, 1999년 실업자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40대 고용률은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달 구직단념자 수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58만3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사람들도 216만6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