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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감원 "보이스피싱 이제 인공지능 앱으로 잡는다"

Write: 2019-03-17 13:33:07Update: 2019-03-17 17:19:10

금감원 "보이스피싱 이제 인공지능 앱으로 잡는다"

Photo : Getty Images Bank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 앱이 개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및 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앱 개발을 지난달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인공지능 앱은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 음성과 진동 알림을 제공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경찰청'이나 '대포통장' 등 보이스피싱 사기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나 발화 패턴, 문맥 등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6년 45,921건, 2017년 50,013건에 이어 지난해 70,218건이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인공지능 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우선 기업은행 이용자를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앱을 통해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고전적 방식은 물론 대출 사기 등 첨단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도 선제적인 차단이 가능하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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