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식량농업기구(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가 오는 5월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실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무소장과 직원 선발 등의 준비를 거쳐 5월 개소식을 하고, 올해 안에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사무소는 세계 식량 안보 기여를 목적으로 우리나라와 FAO 간 연락과 교류, 식량 안보와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그리고 개도국에 대한 경험과 기술 전수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농식품부는 FAO 사무소 국내 유치로 FAO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국제 위상이 향상되는 한편, 정규직과 인턴, 파견 근무 등 일자리 창출과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