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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중·러·유엔 북한 대사 귀국, 관련 사항 주시"

Write: 2019-03-20 11:24:58Update: 2019-03-20 11:29:30

통일부 "중·러·유엔 북한 대사 귀국, 관련 사항 주시"

Photo : YONHAP News

중국·러시아·유엔 주재 북한 대사들이 어제 동시에 귀국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관련 사항을 주시해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대사들의 귀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향후 입장 발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예단해서 말할 순 없고, 그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관측들이 있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주시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해당 대사들이 최고인민회의 회의 참석차 방문했을 가능성에 대해 "세 명의 대사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에 선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 공고가 아직 나지 않은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재룡 주중 대사와 김형준 주러 대사,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등은 어제 오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편을 타고 평양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과 대북 제재 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지침을 하달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재외공관장 회의를 소집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사업과 관련해 백 대변인은 "유엔 제재위원회와 미국과의 대북 제재 면제 부분들이 절차가 완료돼 남북간 협의가 준비 중"이라며 "내부 준비가 완료되면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또 개성 연락사무소 연락 채널과 관련해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남북 사무소 간 정례 연락대표 협의, 실무협의 등을 통한 상시 연락체계도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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