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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수출 더 크게 줄었다…1월 수출 증가율 OECD 하위권

Write: 2019-03-24 13:23:02Update: 2019-03-24 16:31:58

한국 수출 더 크게 줄었다…1월 수출 증가율 OECD 하위권

Photo : YONHAP News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선박이 흔들리며 1월 한국 수출 감소세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큰 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늘(24일) 1월 한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OECD 32개국 중 한국의 순위는 26위였습니다.

수출 증가율 순위에서 한국의 하락세는 1월 들어 두드러졌습니다. 10월 OECD 36개 전체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11월에는 3.6% 증가로 16위로 떨어졌고, 12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1.7%로 마이너스 전환했음에도 15위로 선방했지만, 새해 들어 순위가 고꾸라졌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순위로 봐도 비슷한 흐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캐나다 등 수치가 집계되지 않은 G20 국가를 제외하면 1월 수출 증가율이 한국을 밑돈 곳은 일본과 러시아뿐이었습니다. G20 평균은 -1%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하며 글로벌 교역도 둔화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 한국 수출이 유달리 타격이 컸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교역이 부진한 모습인데 우리나라는 반도체 비중이 높다 보니 수출 감소 폭이 더 컸다"며 "선박 수출이 1∼2월에 좋지 않았던 점,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석유제품 수출 감소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다만 반도체 수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할 것으로 보이고 선박 수출도 점차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감소 폭은 앞으로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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