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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야 ‘이미선 고발·금융위 조사의뢰’ 강공

Write: 2019-04-16 08:06:48Update: 2019-04-16 08:27:35

청와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야 ‘이미선 고발·금융위 조사의뢰’ 강공

Photo : YONHAP News

청와대가 16일 국회에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할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의 후보자 사퇴 요구에도 이미선 후보자를 임명하는 수순을 밟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공개석상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던 민주당 지도부도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습니다.

더 밀리면 청와대 책임론까지 이어진다는 점도 감안한 판단으로 읽힙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문가들도 논란이 된 주식거래 문제에 위법성이 없음을 증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당도 부적격 후보자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응하기로 했고, 이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렸던 정의당은 임명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예고했던 대로 15일 이 후보자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청와대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오기 인사를 관철하려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지난주 공언대로, 이 후보자 부부에 대한 금융위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이 잘 된 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선 후보자 문제로 여야의 극한 대치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의사일정 합의를 못 하고 있어서 당분간 국회 공전은 불가피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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