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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연철, 남북정상회담 북한 접촉 "여러가지 차원서 모색"

Write: 2019-04-17 16:24:57Update: 2019-04-17 16:27:13

김연철, 남북정상회담 북한 접촉 "여러가지 차원서 모색"

Photo : YONHAP News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향후 대북 접촉과 관련해 "여러가지 차원에서 모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17일 통일연구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 학술회의 축사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대북 특사를 제안했는데 북한이 반응이 없는 상황인가'라는 질문에도 "여러가지로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일부 안에서도 여러가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내일도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도 열리고 해서, 충분히 검토를 하고 나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임 후 통일부에서 고위급회담을 제안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좀 큰 틀, 일종의 정상 차원에서 대통령께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상태"라며 "큰 틀에서 논의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실무적인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는 순서가 정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김 장관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행사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북측과 함께 행사 개최를 협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장관은 학술회의 축사에서는 "정부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 북핵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비핵화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고 촉진하고 있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북미 정상 모두 후속 협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관계에 대해 "어느덧 '판문점 선언' 이후 1년이 지나 다시 봄이 왔다.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넘어야 할 장애도 많다"며 "남북 모두 판문점 선언을 만들어냈던 초심으로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간다면 넘지 못할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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