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은 초조함의 표출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NHK는, 비건 특별대표가 7일 오후 도쿄에 있는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거부했다"고 설명했고, 기시다 정조회장은 안이한 타협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의 자세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8일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회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대응을 협의할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