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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설업자 윤중천 수사단 출석....검찰, 김학의 전 차관도 오후 조사

Write: 2019-05-17 11:12:04Update: 2019-05-17 11:14:07

건설업자 윤중천 수사단 출석....검찰, 김학의 전 차관도 오후 조사

Photo : YONHAP News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된 뇌물과 성폭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17일 재소환했습니다.

윤 씨는 김학의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오전 9시 35분쯤 출석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윤 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과 함께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사업 수주를 명목으로 건설업체 등에서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윤 씨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 안에 마치고 다음 주쯤 구속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16일 뇌물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차관도 17일 오후 수사단 조사를 받습니다.

구속 후 첫 조사입니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그림과 명절 떡값 등 1억3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천9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폭행 의혹은 성 접대로 뇌물 혐의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성 접대 속에 성폭행 혐의는 없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김 전 차관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앞으로 윤 씨와의 대질 조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전 차관은 구속 전 있었던 검찰 조사에서 "윤 씨를 모른다"며 대질 조사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6일 영장 심사에선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도 "윤 씨는 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은 대질 조사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필요에 따라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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