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내린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8포인트(0.67%) 오른 2,081.57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98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들어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것은 처음입니다. 

7거래일 순매도는 지난해 11월 13∼22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반면 개인은 1천800억 원, 기관은 5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0.48%) 내린 714.13으로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6.35포인트(0.88%) 오른 723.94로 개장했지만 역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4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21억 원, 기관은 81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7거래일 연속 장중 연고점 경신으로, 종가 기준 2017년 1월 11일(1,196.4원) 이후 가장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