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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김정은, 하노이 회담 때 북한 5개 핵시설 중 한두 곳만 제거 원해"

Write: 2019-05-20 14:36:43Update: 2019-05-20 16:30:25

트럼프, "김정은, 하노이 회담 때 북한 5개 핵시설 중 한두 곳만 제거 원해"

Photo : KBS New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시설의 일부만 제거하기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핵 시설 한 두 곳만 제거하고 싶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5개의 핵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래서 하노이 회담 당시 나머지 세 곳은 어떻게 되는거냐, 그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당시 협상을 할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진짜 협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시설을 5곳이라고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핵 시설 5곳과, 김 위원장이 폐쇄할 수 있다고 말했던 1~2곳이 어디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북미 회담이 열리기 전 북한의 여러 차례 도발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차례에 걸친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발사에 대한 언급 없이 핵 시설만 언급한 것은 추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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