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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국회 등원 거부'…4당 국회 소집 절차 착수

Write: 2019-06-17 17:00:38Update: 2019-06-17 17:35:31

한국당 '국회 등원 거부'…4당 국회 소집 절차 착수

Photo : YONHAP News

여야 협상 결렬에 한국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결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17일 오전 내내 의총을 열고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원천무효와  경제 청문회 수용 입장만 재확인 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면서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끝에 6월 임시국회를 우선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소집을 주도하기 보다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이 앞서고, 민주당이 동참하는 방식을 택해 한국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의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건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급적 오늘 안으로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일까지는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계획대로 18일 소집요구서를 내면 이번주 후반에는 국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한국당 협조 없이는 의사 일정 합의가 어려워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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