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해 ℓ당 1,491.1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달 둘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1.1원으로 전주 대비 4.6원 하락했습니다.
이달 첫째 주 두 달 만에 처음으로 ℓ당 1,500원 밑으로 떨어진 뒤 주간 단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직전인 5월 첫째 주(ℓ당 1,46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강원, 제주 지역은 여전히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을 웃돌았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휘발윳값은 ℓ당 2.5원 내린 1,584.9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 지역은 ℓ당 1,462.1원으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았습니다.
또 상표별로는 SK에너지만 유일하게 1,500원을 넘어 ℓ당 평균 1,504.6원을 기록했고, 알뜰 주유소는 ℓ당 1,466.1원이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5.2원 하락한 1,353.2원으로,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16.0원 내린 796.8원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한편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제품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1.5달러 오른 64.0달러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