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이 확인 중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잠수함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식별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물체가 북한 잠수함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단 신고 내용이 맞는지부터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오늘 오전 6시 40분 쯤, 행담도 휴게소 주변에서 순찰을 하다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며 "충남 당진경찰서에서 현장에 출동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