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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주 무령왕릉 주변에 고분 40여기 더 있다"

Write: 2019-07-17 10:01:06Update: 2019-07-17 10:07:45

"공주 무령왕릉 주변에 고분 40여기 더 있다"

Photo : YONHAP News

백제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 일대에 고분 40여 기가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 웅진도읍기(475∼538) 왕실 묘역인 송산리고분군에서 진행한 고고학 지표조사와 지하 물리탐사를 통해 기존에 정비된 무덤 7기 외에 고분 47기가 남았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성준 부여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은 "송산리 고분군 주변 정비하지 않은 야산에 고분 41기, 정비된 지역 지하에 무덤 6기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문헌과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사진을 살핀 뒤 고분 흔적인 봉분이나 석재를 조사하고 입지 특성과 지형을 분석했습니다.

이어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과 함께 지하 물리탐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연구관은 "이번에 추가로 발견한 고분 41기가 일제강점기에 보고된 29기와 얼마나 중복되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연내에 문화재청과 공주시가 송산리고분군 일대에서 항공라이다측량과 지하 물리탐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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