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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파키스탄 신드(Sindh) 주 라르카나(Larkana) 지구에서 발생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피해 지원을 위해 10만 달러의 현금을 인도적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자의 대다수가 아동인 점을 고려하여 지원을 결정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라르카나 지구에서는 지난 5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확산됐으며, 확진자 수가 7월 초 기준으로 906명에 이르렀습니다.
또, 이 가운데 80% 이상이 15세 이하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홍역, 에볼라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