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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제징용 중재위 답변 시한 18일 종료...정부 "자의적·일방적 시한"

Write: 2019-07-18 16:04:30Update: 2019-07-18 16:11:16

강제징용 중재위 답변 시한 18일 종료...정부 "자의적·일방적 시한"

Photo : KBS News

일본 정부가 내건 강제징용 중재위원회 구성에 대한 답변 시한이 18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 시한은 일본 정부가 자의적으로 정한 시한이라며 구속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재위 구성에 대해 답변을 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재위 구성 종료 시한은) 일본이 일방적, 자의적으로 설정한 일자"라며 "구속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18일 자정까지 우리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지난 16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 역시 일 측의 중재위 구성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며 답변 시한까지 일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힌 만큼, 우리 정부가 일본에 중재위 요구에 대한 답을 전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일 측에 제안했던 한일 기업들의 출연금으로 기업을 조성하는 방안을 일본과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협의과정에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며 "피해자들이 수긍할 수 있고 이 사안을 지켜보는 많은 분들이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 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의 기본 입장은 판결 존중, 피해자의 실질적 치유, 한일관계라는 세 개의 요소를 축으로 하고 있다"며 "일본이 합리적 방법이 무엇인지 대화를 하겠다고 하면 얘기가 시작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미국의 기 본입장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며 미국은 근본적으로 한일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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