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금까지 13억여 명이 이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9호선의 누적 수송 거리는 4,500만km로 서울과 부산을 5만 6250번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은 개통할 때부터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운영했고 국내 최초로 통합관제시스템과 망내 전용 무전기를 도입해 지난 10년 동안 단 한 건의 사망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도시철도 최초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됐던 9호선은 지난 2013년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민간사업자 주주를 교체해 운임결정권을 서울시로 이관하면서 공공성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시행사-운영사-유지보수회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운영구조를 해소하고 시행사가 직영 운영하면서 운영사 수익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