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재부 1차관에는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정보원 1차장에는 최용환 주 이스라엘 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용범 1차관은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용환 1차장에 대해서는 "미국공사ㆍ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쌓았다"며, "지구촌 시대 국가정보원의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대표적인 금융통 경제 관료로 옛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과 G20정상회의 준비위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최용환 국정원 제1차장은 1984년 국정원에 입사해 해외정보 분야의 전문가로서 30여 년간 일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