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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일본 향해선 "사다리 걷어차선 안돼

Write: 2019-08-15 11:04:33Update: 2019-08-15 11:05:18

문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일본 향해선 "사다리 걷어차선 안돼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평화 경제'를 통해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로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선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면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기꺼이 손을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열린 정부 경축식에 참석해 한반도 미래 구상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복 이후 우리는 우리는 세계 6대 제조강국, 세계 6대 수출강국의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지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우리가 아직 충분히 강하지 않고, 분단되어 있기 때문에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 '책임 있는 경제 강국', '교량 국가', '평화 경제'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화 경제'에 대해 "분단을 극복해낼 때 비로소 우리의 광복은 완성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 경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에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면서 지난 6월 말의 판문점 회동 이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모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남·북·미 모두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 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지만, 그 역시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 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것이란 연구 결과 등을 인용했습니다.

또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고, 그 토대 위에서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다고 밝히면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을 위해 우리 경제 구조를 포용과 상생의 생태계로 변화시키면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겠다면서 특히 남과 북 사이 끊긴 철길과 도로를 잇는 일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 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다"면서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세계는 고도의 분업 체계를 통한 공동 번영을 이뤄왔고, 일본 경제도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면서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에는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에 대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맞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이라면서 "동아시아가 우호와 협력의 기틀을 굳게 다지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세계인들이 평창에서 ‘평화의 한반도’를 보았듯 도쿄 올림픽에서 우호와 협력의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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