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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이스라엘 FTA 타결…자동차·부품·섬유 관세 철폐 혜택

Write: 2019-08-21 19:00:00Update: 2019-08-22 07:58:15

한-이스라엘 FTA 타결…자동차·부품·섬유 관세 철폐 혜택

Photo : YONHAP News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시 3년 만에 최종 타결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한국-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6년 5월, 한-이스라엘 FTA 협상을 시작한 이래 모두 6차례 공식 협상을 거친 결과입니다. 정부는 "향후 중동 지역 핵심 시장인 이스라엘으로의 수출 확대와 산업기술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이스라엘 FTA 타결로 향후 우리나라는 수입액 중 99.9%에 해당하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이스라엘은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액 100%에 해당하는 상품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대 이스라엘 수출액 중 약 97.4%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 관세가 즉시 철폐되며,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관세율 7%) 및 부품(6~12%), 섬유(6%), 화장품(12%)등이 관세 철폐 혜택을 볼 예정입니다.

또, 대 이스라엘 수입 1위 품목인 반도체 제조용 장비(수입금액 중 25.4%)의 관세가 3년 이내 철폐되고, 2위 품목인 전자응용기기(수입금액 중 13%)의 경우도 3년 이내 관세가 철폐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만, "민감한 일부 농‧수‧축산 품목은 기존 관세가 유지되며, 이스라엘 관심품목인 자몽(30%, 7년 철폐), 의료기기(8%, 최대 10년 철폐), 복합비료(6.5%, 5년) 등은 우리 측 민감성을 최대한 감안해 철폐 기간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류 확산을 제도적으로 돕기 위해 영화, 음악 등의 한류 콘텐츠 보호 및 산업재산권 보호 등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보호도 확보했다고 정부는 덧붙였습니다.

또, 항공, 보건/의약, 가상현실, 빅데이터, 재생에너지, IT, 인공지능(AI),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협정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한-이스라엘 FTA 체결 의미에 대해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로서 향후 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과 비교해 이스라엘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부는 향후 세부 사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 뒤, 협정문 법률 검토 작업을 거쳐 가서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협정문 영문본 공개, 정식 서명, 국회 비준 등을 거쳐 협정 발효를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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