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케이팝이 북한 젊은 층에 미치는 영향력을  동서 냉전 시대 비틀즈와 데이빗 보위에 비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20일, '케이팝이 어떻게 북한 젊은이들에게  선을 넘도록 유혹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매체는 케이팝 영향으로   탈북한 탈북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케이팝을 들으며 새로운 문화를 동경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체는 케이팝이 가사, 멜로디뿐 아니라 복장과 헤어스타일 등에서 북한 젊은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북한에서 케이팝과 한국 대중문화는 마치 과거 서구음악이 동서 냉전 시대를 무너뜨린 것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