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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72홀 보기없는 완벽한 시즌 4승

Write: 2019-08-26 07:40:17Update: 2019-08-26 08:36:48

세계 1위 고진영, 72홀 보기없는 완벽한 시즌 4승

Photo : YONHAP News

'세계 1위' 고진영이 나흘 내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뒀습니다.

고진영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4승, 개인 통산 6승째를 올렸습니다.

고진영은 경기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 캐디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연습 라운드도 제대로 못 했고, 프로암에서 아홉 홀을 돌아본 게 전부였는데 나흘 내내 좋은 경기를 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진영은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과 메이저 대회인 4월 ANA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도 굳혔습니다.

특히 고진영은 4일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쳐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고진영은 1라운드 버디 6개, 2라운드 버디 5개, 3라운드 버디 7개에 이어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는 등 나흘 동안 버디로만 타수를 줄였습니다.

72홀 노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 나온 진기록입니다.

고진영은 "올해 남은 8개 대회 중 4~5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남은 대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절반인 12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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