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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국경없는기자회 접견…"공정한 언론이 사회구성원 신뢰 높여"

Write: 2019-09-18 11:30:51Update: 2019-09-18 11:32:03

문 대통령, 국경없는기자회 접견…"공정한 언론이 사회구성원 신뢰 높여"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을 30분가량 접견하고, 기자회의 활동에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단체로, 한국 대통령이 이 단체 대표단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접견은 들루아르 사무총장이 2017년 6월과 올해 6월 서한을 보내 문 대통령 접견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수락해 성사됐다고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서한을 보내줄 때마다 '훗날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가 새로 쓰인 시기로 제 재임 시기를 기억하기 바란다'고 응원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더 공정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나라를 위한 한국 언론인, 시민사회, 정부의 노력을 세계에 알려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실에 바탕한 생각과 정보들이 자유롭게 오갈 때 언론의 자유는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고,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언론이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기자회가 추진하는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지지를 보내면서, 선언 이행을 위한 정부 간 협의체인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파트너십'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자회는 해당 선언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독립, 다양성,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 논의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기자회의 프로젝트가 문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기쁘다"며, "이런 협력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기자회는 해마다 180개 나라의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고 있고, 한국은 2016년 70위, 2017년 63위, 2018년 43위, 올해 4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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