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ASF 발생농장 동선 겹치는 시설 41곳…"이동중지 명령"

Write: 2019-09-20 11:07:13Update: 2019-09-20 11:24:20

ASF 발생농장 동선 겹치는 시설 41곳…"이동중지 명령"

Photo : KBS New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의 양돈농가 2곳과 이동 차량이 겹치는 농장이 모두 41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과 종축장 437곳 가운데 41곳은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역학관계를 가진 정확한 농장·종축장 396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동 경로가 겹치는 41곳 가운데 8곳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실장은 "중복 농장은 경기도에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강원도"라며 "우선적으로 3주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화 예찰과 소독,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들 농장 사이에 구체적인 역학관계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 실장은 "역학 조사에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주말 태풍에 따라 바이러스가 퍼질 우려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 실장은 "태풍이 오면 축사 관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생석회를 도포해도 비에 쓸려갈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면 일제 소독을 하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