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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방역선을 지켜라' 당국도 비상..."23일 대대적 소독"

Write: 2019-09-23 08:06:58Update: 2019-09-23 08:34:07

'방역선을 지켜라' 당국도 비상..."23일 대대적 소독"

Photo : YONHAP News

22일밤 지나간 태풍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이미 비상 상태였던 방역 당국에도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방역선이 무력화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농장 주변에 농수로나 하천이 많다는 점도 걱정거립니다.

폭우로 침출수가 유출될 경우, 이와 같은 물길이 바이러스의 또다른 전파 경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의 경로가 남쪽으로 쏠려 있어서 확진 농가 주변 지역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기존에 구축해 놓았던 전국의 방역망은 지난 태풍으로 약화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 양돈 농가에 뿌려졌던 생석회와 소독약 등이 지난 밤의 강한 비에 씻겨나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풍이 빠져나간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관련 농민들에게는 앞으로 3주간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축사 내외부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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