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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도 "일본, 5∼9월 발사 북한 미사일궤도 2회 이상 탐지 실패"

Write: 2019-09-23 08:18:58Update: 2019-09-23 08:34:58

교도 "일본, 5∼9월 발사 북한 미사일궤도 2회 이상 탐지 실패"

Photo : YONHAP News

일본 정부가 올해 5월 이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궤도를 두 차례 이상 탐지하지 못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동해 쪽에서 경계 중이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나 일본에 배치된 항공자위대 레이더가 올해 5월부터 9월 사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탐지 못 한 사례가 있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탐지는 발사 지점까지의 거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국 쪽에서 포착하기 쉬우며 한국군은 이들 미사일 탐지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군과 일본 방위성은 이 기간 북한이 발사한 것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에이태킴스(ATACMS·미국산 전술지대지미사일)'와 비슷한 신형 미사일, 다연발 로켓포 등으로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포착하지 못한 사례에 'KN23'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KN23'은 러시아제 고성능 탄도미사일과 매우 비슷하며 일본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고 변칙적인 궤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예상외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 조기 탐지에 실패할 경우 요격이 어렵고, 미사일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피난 경보를 발령하거나 피해를 막는 대응을 하는 것도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한 결정이 일본의 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한미 양국과의 연대 강화가 필요하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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