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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 초중반으로 낮아진 은행 예금금리가 앞으로 0%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도 연 1% 중후반이던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1% 초중반으로 내렸습니다.
우리은행의 '우리슈퍼주거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만기 1년 이상 기준으로 연 1.9%에서 1.6%로, '위비정기예금'은 1.5%에서 1.4%로 조정됐습니다.
하나은행도 '고단위플러스 금리확정형 정기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기준)의 금리를 1.45%에서 1.2%로 내렸습니다.
한은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이상 내린다면 예금금리 연 0%대 상품도 잇따라 나올 수 있습니다.
미 연준이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한 데다 국내 경기 상황도 악화하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전망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로 생활에 도움을 얻는 노령층 등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