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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초동서 또 '검찰 개혁' 대규모 집회..'조국 규탄' 맞불 집회도

Write: 2019-10-12 15:10:55Update: 2019-10-12 16:32:05

서초동서 또 '검찰 개혁' 대규모 집회..'조국 규탄' 맞불 집회도

Photo : YONHAP News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또 열립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서초대첩 최후통첩'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로 열리는 주말 집회로, 주최 측은 일단 서초동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민연대 측은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오후 4시부터 식전행사를 한 뒤 두 시간 후 본 집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잠정적이긴 하지만 마지막 집회인 만큼 지난주 집회보다 30%가량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집회는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최 측이 경찰에 낸 집회 신고 인원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만 명입니다.

한편 비슷한 시각 서초동 일대에서는 조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열립니다.

우리공화당 측은 낮 12시 반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조 장관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 뒤, 오후 4시부터는 서초구 서울강남성모병원 앞으로 이동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도 오후 2시부터 서초역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자유연대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경찰에 만 명의 집회 인원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에는 94개 부대 5천여 명을, 청와대 주변을 포함한 광화문 일대에는 21개 부대 2천2백여 명 등 모두 115개 부대 62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초대로와 반포대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 5시부터는 서울성모병원 교차로에서 반포대교 남단까지 시위대가 행진함에 따라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초역 외에도 도심권에서 철도노조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역, 대한문, 광화문 등에서 집회를 연 뒤 행진할 예정이어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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