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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상륙작전' 갤럭시폴드 출시 2초만에 온라인 완판

Write: 2019-11-08 12:30:41Update: 2019-11-08 13:46:53

'중국 상륙작전' 갤럭시폴드 출시 2초만에 온라인 완판

Photo : YONHAP News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8일 중국 출시 직후 온라인 스토어에서 매진됐습니다.

중국의 대형 전자 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은 이날 오전 올린 공고에서 자사 온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가 단 2초만에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계정을 통해 불과 5분 만인 오전 10시 5분 갤럭시 폴드가 완판됐다고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10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공급되는 물량은 2만대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대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난징둥루 플래그십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줄을 서 갤럭시 폴드를 차례차례 받아 가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이처럼 순식간에 완판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이 긴 줄을 서는 것은 수년 동안 볼 수 없던 일입니다.

이달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중국 시장 재기를 노리는 삼성전자에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24번째로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는 국가입니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4G 전용 모델입니다.

가격은 1만5천999위안(약 265만원)으로 한국보다는 다소 높지만 화웨이가 내주 출시할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는 1천 위안 낮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초기 흥행 성공에 이어 화웨이 역시 곧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선 기술력을 상징하는 접는 스마트폰이라는 새 시장을 놓고 양사가 치열하게 맞붙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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