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역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열흘째인 오늘, 실종자 수색작업이 주말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오늘 함선 14척과 항공기 6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수중, 연안 수중수색을 계속합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어제 추가 잔해물이 발견된 지점을 고려해 해당 수중 구역을 정밀 탐색하고 그 외 함선은 중점 탐색 구역을 집중 수색합니다.
또 독도 연안 수심 40미터 이내 구역은 잠수사 37명을 투입하고, 해상 표류물 수색에 함선 14척, 항공수색에 항공기 6대와 드론 4대를 투입합니다.
한편 어제는 저녁 7시쯤 광양함을 이용한 수중수색 과정에서 분리형 들것과 조정석 계기판 차양막을 발견해 우선 차양막 1점을 인양했습니다. 두 잔해물은 동체 발견지점에서 6-7백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범정부지원단은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