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열흘째인 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이 총리는 9일 오전 9시 20분쯤 사고 피해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에 도착해,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이 지연되자 이 총리의 현장 방문을 요청해왔습니다.

수색당국은 함선과 항공기, 잠수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헬기 탑승자 7명 가운데 실종자 4명을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