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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연철 "제일 중요한 건 북미 실무협상, 연내 재개돼야"

Write: 2019-11-14 18:00:57Update: 2019-11-14 18:02:07

김연철 "제일 중요한 건 북미 실무협상, 연내 재개돼야"

Photo : YONHAP News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제일 중요한 것은 북미 협상이라며 40여 일 남은 연내라는 시한 안에 실무협상이 재개돼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있었고 양측의 차이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실무협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다른 각도에서 평가할 수 있다며 의미들도 다른 각도에서 평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가 소강 국면을 면치 못해서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관계 진전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길 바라며 "(북한과) 만나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해 갈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남북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부 고위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처음부터 일관된 입장"이라며 "북한은 철거를 했으면 좋겠다는 요지로 철거 일정과 계획을 (남측이)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선 한미 간에 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남북 간의 협의가 더 중요하다며,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한이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관광재개와 관련해서는 남북이 협의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 8일 금강산 관광 사업에서 남측은 배제돼 있지 않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주목해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김연철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 당국자는 북미협상이나 남북관계에 대해 서로 솔직하게 의견교환을 나눌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미국 측에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의 경우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시 일부 제재 면제 절차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설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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