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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세연 불출마 선언 '충격파'…한국당 인적쇄신 '신호탄' 올랐나

Write: 2019-11-17 15:55:48Update: 2019-11-17 15:56:34

김세연 불출마 선언 '충격파'…한국당 인적쇄신 '신호탄' 올랐나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구)이 17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진영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선으로서는 처음인 김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은 황교안 대표는 물론 당 사무처도 파악하지 못한 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당 부산지역의 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전날 지역에서 열린 당 행사에도 참석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의원은 통화에서 "김 의원이 지역구에서는 불출마 의사를 언뜻 내비친 적이 있다고는 한다"면서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72년 생의 젊은 나이로 개혁적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당내에서는 '용퇴' 대상자로 김 의원을 떠올리는 시각은 거의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여의도연구원장까지 맡고 있는 만큼 그가 앞장서서 총선 도전의 뜻을 내려놓는 모습이 던진 것은 당내에 상당한 충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이달 6일 초선 유민봉 의원, 15일 재선 김성찬 의원의 불출마보다 훨씬 더 무게감 있게 중진의원들의 거취를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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