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빈소 찾은 백원우 ‘묵묵부답’…압수수색 두고 청-검 갈등 격화

Write: 2019-12-04 08:10:55Update: 2019-12-04 08:46:40

빈소 찾은 백원우 ‘묵묵부답’…압수수색 두고 청-검 갈등 격화

Photo : YONHAP News

'하명 수사' 의혹 사건의 주요 참고인이었던 검찰 수사관이 지난 1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책임 소재를 두고,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숨진 수사관의 빈소를 찾은 데 이어, 3일에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김영식 법무비서관이 빈소에 찾았습니다.

백 전 비서관은 해당 수사관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할 당시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유족들은 오열했는데 백 전 비서관은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고인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는지 그 과정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폭발했습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검찰이 숨진 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유서를 압수한 건 "사실상 증거인멸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수사관이 별건 수사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감추려 한다는 겁니다.

공개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사실과 다른 고인의 유서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와, 책임을 청와대로 몰고 있다는 겁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3일, 피의사실과 수사상황 공개를 금지하는 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음을 검찰이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총장은 이번 주 오찬, 만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아끼던 수사관의 죽음 앞에서 웃고 즐길 수 없다는 건데, 정확한 사망 경위가 밝혀질 경우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