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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기국회 마지막날…예산안 처리는 불발

Write: 2019-12-10 12:00:47Update: 2019-12-10 12:08:18

정기국회 마지막날…예산안 처리는 불발

Photo : YONHAP News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날인 10일, 여야 3당이 현재까지도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밤새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논의해온 3당은 합의안 마련이 불발됐지만 일단 오전 본회의는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 이견이 없는 비쟁점법안은 우선 처리하자는 겁니다.

오전 11시에 개의된 본회의에서 어린이 교통안전법안인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이 통과됐습니다.

본회의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고 김민식 군의 부모도 또 한 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청해부대와 아크부대의 파병을 연장하는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비쟁점법안이 처리된 뒤엔, 일단 본회의가 정회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과의 예산안 합의가 불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에서 마련한 예산안을 오후 본회의에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국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전 중에 상정된 16개 비쟁점법안 처리엔 참여하겠지만, 다른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한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예산안에 대해선 민주당과 계속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후 본회의 중에 민주당과 한국당의 예산안 합의가 최종적으로 결렬된다면, 한국당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며 여야 정면충돌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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