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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발생…"철저한 사전 차단방역 필요"

Write: 2020-01-13 16:42:16Update: 2020-01-13 16:46:48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발생…"철저한 사전 차단방역 필요"

Photo : KBS News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유럽과 대만, 중국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9건 발생했고, 연이어 인접 국가인 슬로바키아 가금농가에서도 1건 발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주변국인 대만에서는 2019년 99건, 2020년 12건 등 2014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서부 신장지구 야생조류인 혹고니에서는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2건 검출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올겨울 우리나라에 5년 내 최대치인 182만 마리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고, 야생조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19건이 검출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축산차량과 가금농가 종사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특히,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산책, 낚시 등을 위해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종계·종오리·산란계 등 차량 출입이 많은 취약농가는 진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3단계 소독을 철저히 이행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농가 진출입로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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