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도 단위의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각 부문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5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조선노동당 각 도(직할시) 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월 13일과 14일에 진행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원회의 결정사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당 조직이 충분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결함들을 심각히 분석결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어 장·기업소 생산 활성화와 생산 잠재력 극대화, '정면돌파전의 주타격 전방'인 농업부문에서 곡물 증산과 풀 먹는 가축 사육 확대, 대규모 온실 건설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원회의 결정 집행 실태를 정상적으로 총화하고 그 집행을 이행하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당적·행정적·법적 투쟁을 강도높이 벌일 것도 회의에서는 논의됐습니다.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직접 황해북도 위원회 전원회의를 지도하고, 김재룡 내각총리와 리만건·리일환·최휘·리병철·김덕훈·박태덕·박태성 등 노동당 부위원장 등도 각 도의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