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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프리카돼지열병 '동남진 양상'…명절·축제 비상

Write: 2020-01-17 17:00:28Update: 2020-01-17 17:00:30

아프리카돼지열병 '동남진 양상'…명절·축제 비상

Photo : YONHAP News

최근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쳅니다.

철원과 화천에서 각각 2마리씩 나왔습니다.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질병이 확인된 멧돼지는 강원도에서만 26마리, 전국으로는 81마리에 이릅니다 문제는 발생지점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민통선 이남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전염병 확산세가 남쪽을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 강원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멧돼지 폐사체 4구 가운데 3구가 민통선 이남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도 서북쪽인 철원으로 제한됐습니다.

그러다, 올해부턴 화천에서도 질병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적으로보면, '동남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질병이 확산되면서 양돈 농가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방역 당국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귀성객들이 대거 몰리는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또, 설 연휴 마지막날엔 백만 명이 찾는다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라 방역 대책이 고민입니다.

강원도와 접경지역 시군은 민통선 이남에 설치한 광역 울타리를 야생멧돼지 월남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폐사체 수색과 울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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