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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슈퍼루키 장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심재영도 도쿄행

Write: 2020-01-17 17:21:36Update: 2020-01-17 17:23:21

'태권도 슈퍼루키 장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심재영도 도쿄행

Photo : YONHAP News

'한국 태권도의 미래' 장준(20·한국체대)이 높아 보이기만 했던 김태훈(26·수원시청)의 벽을 넘어 생애 처음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심재영(25·고양시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26·한국가스공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장준은 17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김태훈에게 내리 두 경기에서 이겨 자신의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이달 초 발표한 올림픽랭킹에서 체급별 5위 안에 든 선수의 국가에 도쿄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줬습니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출전 쿼터를 따온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고, 우리나라 선수가 올림픽랭킹 5위 안에 두 명이 든 남자 58㎏급과 여자 49㎏급은 이날 국가대표 결정전을 치러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렸습니다.

현재 남자 58㎏급 올림픽랭킹 1위는 장준, 2위는 김태훈입니다.

김태훈은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동메달을 따고 한동안 올림픽랭킹 1위도 굳게 지켜왔던 절대강자였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도쿄행 레이스에 뛰어든 후배 장준에게 올림픽랭킹 1위 자리를 내주더니 결국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기회마저 빼앗겼습니다.

홍성고 3학년이던 2018년 11월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준결승에서 김태훈을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까지 차지했던 장준은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와 세 차례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비록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에서 패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남자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태훈이 2016년 1월부터 지켜온 남자 58㎏급 올림픽랭킹 1위 자리도 장준이 지난해 10월 1일 자로 가져갔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결정전에서는 2분 3라운드씩 세 경기를 치러 두 경기에서 먼저 이기는 선수에게 태극마크가 돌아갔습니다.

장준과 김태훈은 첫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드 포인트제로 실시하는 연장에서 장준이 먼저 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장준은 기세를 몰아 두 번째 경기에서 8-3으로 김태훈을 눌러 세 번째 경기는 치르지도 않고 도쿄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여자 49㎏급에서는 심재영이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를 힘겹게 누르고 도쿄에서 자신의 첫 올림픽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 체급 올림픽랭킹은 심재영이 2위, 김소희가 5위입니다.

첫 경기는 심재영이 18-17, 두 번째 경기는 김소희가 10-9, 각각 한 점 차로 이겨 마지막 세 번째 경기까지 치른 끝에 도쿄행 주인이 가려졌습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3라운드까지 8-8로 맞섰고, 결국 연장에서 골든 포인트를 딴 심재영이 도쿄행에 합류했습니다.

심재영은 2017년 무주,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경량급 강호이지만 올림픽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종주국 한국의 태권도 국가대표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태권도는 남녀 4체급씩, 총 8체급이 치러지는데, 우리나라는 올해 도쿄 대회에 역대 최다인 6명이 출전합니다.

올림픽랭킹 5위 안에 들어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 68㎏급 이대훈(대전시청)과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과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이 장준, 심재영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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