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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한,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으로 리선권 임명한 듯"

Write: 2020-01-19 13:32:56Update: 2020-01-19 16:18:25

"북한,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으로 리선권 임명한 듯"

Photo : YONHAP News

북한의 외교 정책을 이끄는 북한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주 후반쯤 이런 내용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도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이 외무상으로 인사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선권은 군부 출신으로,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어왔습니다. 남북 군사 실무회담 대표와 남북 고위급 회담의 북측 단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리선권은 대남 관계를 제외하곤 외교 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알려진 바가 없어서, 이번 교체는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도 평양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이달 23일 평양에서 열리는 공관장 회의를 전후해 후임자가 공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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