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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학규 "통합은 앞으로 해야할 일"..정동영 "반문연대는 명분 안돼"

Write: 2020-01-22 15:09:42Update: 2020-01-22 15:19:10

손학규 "통합은 앞으로 해야할 일"..정동영 "반문연대는 명분 안돼"

Photo : YONHAP News

총선을 앞두고 야권발 정개계편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 당 지도부는 말을 아끼면서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연동형 선거제 흔드는 꼼수정당 퇴치를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토론회 인사말에서 '통합'과 관련해 "어떤 정치든 명분과 가치가 먼저인데, '반문연대'만으로는 명분이 될 수 없다"면서 "평화당은 개혁연대의 길을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은 "너무 심하게 다당제가 난립하는 것은 정치 혼란을 가져오고 나라 전체 발전에 역행한다"면서 "적정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존 정당 간의 통합, 정계 개편도 같이 모색되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현실적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인사말에서는 '통합'에 대해 말을 아낀 손학규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은) 우리가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라며 "오늘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망가뜨리려고 하는 꼼수정당은 안된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론회에 함께한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는 "중도개혁 세력들은 뿔뿔이 흩어져 분열돼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전달하기 어렵다"면서 "통합 명분이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통합 명분은 충분하다. 오히려 흩어져 있을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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