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3일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 하겠다."라고 애도했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3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별세 소식으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모두 19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