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설 연휴 첫날 서울 등 수도권 영공을 방어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찾아 현행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24일 패트리엇 포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핵심시설을 방호하는 것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이라며 "군사 대비태세에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김민혁(22) 상병 부모님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아드님을 훌륭하게 키워 군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드님이 성실하게 국방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명절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