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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본 크루즈 내 한국인 이송…대통령 전용 '공군3호기' 출발

Write: 2020-02-18 12:06:47Update: 2020-02-18 12:30:35

일본 크루즈 내 한국인 이송…대통령 전용 '공군3호기' 출발

Photo : YONHAP News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공군3호기가 18일 성남서울공항에서 이륙해 오후 4시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한국인 14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의 신청을 받았는데, 우리 국민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으로 총 5명이 귀국 의사를 밝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다만 귀국 의사를 밝힌 5명 중 한국에 연고를 둔 승무원 2명은 선사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어야 탑승이 확정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발열과 기침 등의 감염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우한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의료진과 검역관이 동승합니다.

정부는 공군3호기가 19인승이라며, 이송 인원이 최대 5명이고 의료진 등을 포함해도 10명을 조금 넘기기 때문에 경제성 등을 감안해 전세기가 아닌 군용기를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3호기는 19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선내에서 1차 검역을 마친 뒤 탑승 전과 탑승 후에도 관찰을 지속할 예정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입니다.

검역을 통과하면 인천공항 검역소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 동안 격리돼 생활합니다.

외교부는 크루즈에 남게 된 우리 국민과도 긴밀히 연락하며 영사조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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