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에서 10명, 병원 내 접촉자 1명이 포함됐고,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입니다.

또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12살 딸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41세 한국 여성인 20번째 환자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5번째 환자는 44살 한국인 남성으로 4번째 확진자의 비행기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에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5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 소재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다 지난달 20일 입국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가족인 20번째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한국인 78살 남성 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46명 가운데 1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현재 1,030명이 검사 진행 중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