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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 코로나19 확진 비상...휴가 외출 전면 통제

Write: 2020-02-21 12:02:00Update: 2020-02-21 12:07:07

군 코로나19 확진 비상...휴가 외출 전면 통제

Photo : KBS News

집단 생활을 하는 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하자 전 장병의 휴가와 외박, 외출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해군 비행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고향인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각군 본부가 모여있는 충남 계룡대에서도 대구에서 파견온 공군 장교 한 명이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접촉자 30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충북 증평의 육군 장교는 대구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군 내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대구 지역을 다녀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군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은 대구 경북지역으로 휴가나 외출, 외박을 다녀온 장병들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22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그리고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17일 열린 생도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 가족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알려지면서 해당 생도를 격리조치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밤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 19가 군 내부에 확산되지 않도록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하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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